thinking2008.04.01 10:56

SKT가 풀 브라우징 서비스를 위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서비스되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SKT는 이 서비스를 하게 되면 우수한 콘텐츠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모바일 콘텐츠를 공급하는 CP들이 자연스럽게 경쟁할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져 우수 콘텐츠만이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SKT가 우수 콘텐츠 확보에 대해 자신하는 이유는 이 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CP 관리가 용이해 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SKT는 자사에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공급하는 CP를 직접 관리해왔다. 개방형 정책하에 모든 CP들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부 방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T는 대형 CP들은 물론 중소 CP들의 콘텐츠까지도 일일이 승인 절차를 통해 콘텐츠를 공급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SKT가 CP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한계에 부딪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에 직접 관리해야할 CP수를 자연스럽게 줄여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내부적 판단이 컷던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시스템 하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까지도 일일이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던 것이 사실, 이에 SKT는 우수 콘텐츠를 보다 손쉽게 공급받기 위해 풀 브라우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경항게임즈 323호 'SKT 모바일 인터넷 혁명 꿈꾼다' 中
오늘 우연히 보던 게임 신문에서 위의 기사를 보았다. 사실, 기사 내용은 SKT에서 CP관리의 한계를 느끼고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개방형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기사 중간에 그간의 SKT의 관리 방법이 개방형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과연 개방적이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폐쇄적인 정책이었다. 몇몇의 CP들을 두고, 그 CP들이 제안하는 콘텐츠를 내부에서 한번 더 심사를 해서. 유저들의 접근하는 경로도 Nate 의 자신들이 수정한 페이지를 통해서 공급될 뿐이다. 이런 과정에서 좋지만 소개되지 않은 콘텐츠도 많았을 것이고, CP들과 중소 콘텐츠프로바이더들과 유착도 많았을 것이다. 그런 문제가 벌어질 때마다 SKT 내부 감시도 강화되고 업무량도 늘어났을 것이다.

그런데 SKT는 왜 이것을 유지했을까? 초기에는 '품질관리'라는 명목으로 한정된 CP를 두고 SKT에서 철저하게 감시를 했을 것이다. 그 결과 SKT에는 양질의 컨텐츠들이 올라갈 수 있었고, 사용자들에게도 서비스 만족도가 높았을 것이다. 이에 스타 CP와 개발사가 나오게 되고,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면서 많은 콘텐츠들이 나왔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었을 경우 훨씬 이전에 현재의 구조에서 개방된 정책으로 변경되어야 하는데 SKT는 자신들의 통제를 통한 수익성 떄문에 그 부분을 미뤄오다 구글과 같은 기업들에 의해 Web 2.0을 기반으로한 서비스로의 변화를 느끼고. 그에 맞춰 자신들의 수익성 부분을 쫓아 결국 개방하는 꼴이다.

하지만, SKT 사례를 떠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서 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 SKT와 같이 몇몇 CP를 투고 초기 콘텐츠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정 수준이상의 콘텐츠가 양성되는 시점. 그 시점에 SKT보다는 훨씬 더 빨리 개방형으로 바꿔야하며, 결국 그 시장 안에서 콘텐츠끼리 경쟁하고 살아 남을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한다. 그래야만 CP나 해당 플렛폼 공급자 입장에선 그에 따란 폐단이과 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콘텐츠의 품질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추후 SKT의 수익배분 비율도 확인해야겠지만, 풀브라우징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개별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완전 자유화 되었을 때, SKT의 수익률 변화. 그리고 자사가 유통하는 콘텐츠의 수익배분 비율 조정. 이것이 이런 변화에서 SKT가 제대로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키가 아닐까 생각한다.

BooG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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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2008.03.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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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도사에 추성훈

사실 추성훈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게된 것은 우연히 K-1 에서 보게 되어서이다. 사실 그 경기를 보고 난 후에 예전에 올림픽에서 있었던 일들이 살짝 기억나기도 했다.

어쨋던 그런 일이 있은 후에 계획이라도 한듯 추성훈이라는 이름이 많이 화자 되고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요즘 인기 프로인 '무릎팍도사'에 그가 출연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내가 즐겨보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다. 강호동에 대해서 말은 많아도 어쨋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의 활동은 분명 작년 코미디언 대상이 아깝지 않은 사람이다.

이 프로그램에서의 진행도 이전에 있었던 다리 꼬으고 점잖게 앉아서 진행하는 그런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르게, 초대된 게스트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해주는 것 같아 좋아한다. 최근 문희준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면복귀(?) 되었지 않은가.

어쨋든 이렇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아침에 로긴하면 뜨는 '네이트온 투데이'에 이상한 제목의 글이 떴다.

"무릎팍도사 추성훈편 시청자 분노!!" 물론 이 제목 그대로는 아니다. 하지만 기사의 타이틀들은 이런 분위기였다. 평소 강호동의 스타일을 잘 알기에 '귀화한 것에 대해서 강호동이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냈나?'하는 의문만 가지고 있었는데.. 기사의 내용은 그보다 더 격하게 적혀 있었다.

그리고, 오늘 일요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는 생각에 재방송을 꼼꼼히 봤다.

추성훈씨의 그간 히스트리와 인간적인면을 보여주는 부분은 분명 그간 방송과 다름이 없었다. 문제의 '대한민국에 복수하고픈 심정이 있었습니까?' 부분.

이 부분은 전혀 기사의 내용과 달랐다. 그리고, 추성훈 선수의 답변도 완벽했다. 100년을 참았다하더라고 분명 그것은 '조국'이라는 희망이 있었고, 그 희망을 쫓아 부산에서 그 고생을 했는데 '파벌'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것에 의해 그 희망마저 좌절되었을 때의 .. '귀화'라는 결정. 결국 그것은 3년만에 내린 선급한 결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복수의 감정. 물론 그는 그런 감정은 없었다고 했지만, 그냥 자신이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것 같다.

이런 대화의 오고감에 있어서 강호동은 진지했고, 감정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내용을 차근 차근 다보고 난 후 갑자기 든 생각이.. 예전 노무현 대통령의 언행과 관련된 것이다. 사실, 노무현 대통령의 언변에 대해서는 사전에 나 자신이 충분한 지식이 있었던 경우라 이렇게 왜곡된 정보에 대해서 파장에 대해서는 사실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진 않았는데. 만약 내가 시간이 없어서 추성훈 편을 보지 않았다면.. 그리고, 어떤 누군가가 하는 격한 불만을 들었다면.. 난 강호동이 뭔가 큰 실수를 했구나.. 추성훈도 뭔가 큰 잘못을 했구나.. 했을 것이다.

정치인에 대한 것이든. 연예인에 대한 것이든 공인이긴 하지만 한순간의 관심 유도를 위해 이러한 기사를 내는 기자. 자신이 얼마나 큰 잘못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 엄청난 잘못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누가 볼지 모르지만, 이 글을 보고 추성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 같은 것들을 한번씩 들어보고 작은 사실이나마 제대로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BooG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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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2008.0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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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

몇일 전 하는 형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토끼와 거북이'의 차이점을 나에게 묻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이야기는 토끼는 자기의 실력만 과신한체 성실하지 않은 '게으름'의 상징이고, 거북이는 그런 것과 상관 없이 성실히 목표점을 향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형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내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토끼와 거북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토끼는 목표점을 도달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자기보다 못한 거북이와 경쟁했고, 거북이는 토끼와의 경쟁보다는 자신이 도달해야할 목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토끼는 거북이를 이기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더 빨리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앞선다는 생각에 잠깐 잠깐 쉬었던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것은 토끼의 게으름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거북이는 어땟는가? 처음부터 느리던 빠르던 목표점을 인지한체 그것만 바라보고 걸었다. 자신의 목표점을 분명히 알고 있으니, 토끼가 중간에 쉬던, 와서 놀리던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가지가 생각난게..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연봉이나 주변 친구들의 성공들에 현혹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목표는 분명하냐라고 물어봤을 때 안그런 경우가 많다. 게임을 만드는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 주변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게 되면, 왠지 저 기능도 넣어야 할 것 같고, 저것도 유행할 것 같고.. 그런 것들에 쉽게 현혹되기 싶다.

인생이든,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이던, 이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의 다른 면과 같이, 현재 자기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사람과의 경쟁 보다는 장기적으로 자신이 가야할 목표점을 분명히하고, 그 목표점을 향해 구체적인 계획과 꾸준함으로 간다면 분명 어떤 누구보다 그 목표점에 빨리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중간 중간에 그런 모습을 체찍을 위한 경쟁자를 두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BooG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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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2008.02.10 09:43
대화(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 상세보기
리영희 지음 | 한길사 펴냄
이 책은 이 땅에서 '지식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떠한 일인지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스스로 "60% 저널리스트, 40% 아카데미션"이라고 말하는 리영희의 글이 학자들에 의해 가장 영향력 있는 저서로 꼽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치며 삶을 통째로 뒤흔들었던 까닭은 대단한 이론이나 새로운 담론을 제시했기 때문이 아니다. 오직 한국 현대사의 온갖 질곡 앞에서 진실을 있는 그대로 글로 옮겼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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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선생님

'리영희'라는 지식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한 책.

책이 너무 두꺼워 읽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물론, 들고 다니기가 부담스러워 자주 못 들고 다닌 것도 한 몫했다.

하지만, 읽는 시간 동안은 대화라는 형식과 워낙 위대한 지식인의 한 평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라 그런지 단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낄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하였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공감하게 되었다.

한 시대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우연히 알게되어 읽은 '대화'.
사실 이렇게 싼 값에, 한 지식인이 가진 사상과 경험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 사실 민망할 정도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내 방식대로 '진실'이라는 변명으로 맞춰놓은 조각들. 왠지 그 자리가 아닌 것 같지만 비슷하니 억지로 끼어 맞춰놓은 조각들을 이 한권은 책으로 모두가 엉터리였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너무나 짧은 시간에 그 조각들을 해체해서 완전한 조각들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그 조각들이 모여서 나타난 하나의 그림은.. 나에게 큰 울림을 준다.

우리 민족.. 우리 나라에 대한 나의 생각. 그리고 하나의 문제에 관여되는 여러가지 힘들의 역학 관계..
단시 과거의 진실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식인으로써 살아가야할 방향. 그리고 여러 선택과 갈등에서 내가 취해야할 자세와 판단하는 방법들을 총체적으로 배운 고마운 책인 것 같다.

꼭, 한번 읽어보라고 .. 아니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서 읽어보라는 이야기도 하기가 부끄럽다.

BooG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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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oGab
thinking2008.01.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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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고들빼기 김치 - 출처 : www.storyshop.kr


몇일 전 외근을 갔다가 배가 고파서 밥 먹을 곳을 찾던 중 외관만 보아도 심상치 않았는데 가게 이름도 "얼큰한 순대국"이라는 집에 꽂혀서 들어갔었더랬습니다.

평소 음식점의 포스를 잘 느끼는 저로써는 뭔가 숨겨진 밥집을 찾았다는 시대에 부풀어 있었죠.
그리고, 김치와 밑 반찬이 나왔습니다.

너무 배가 고픈터라 김치를 덥썩 먹었죠. 김치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간 사람도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본 메뉴인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그 순대국도 평소에 즐겨먹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나 고소하고 간판대로 얼큰 하였습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했냐면..
그 순대국을 먹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김치 맛 있는 집 치고, 음식 맛 없는 집 있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몇몇 분들은 저와 다른 경험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 경험 상에서는 김치 맛 있는 집 치고 음식 맛 없는 집은 없었습니다. 근데, 이게 사실 특별하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치가 어떤 음식일까요? 우리 나라에서는 사실 가장 기본적인 음식 아닌가요? 물론, 만들기 쉬운건 아니죠. 아주 많은 과정과 노력이 들어가긴하죠. 하지만, 어쨋든 밑 반찬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 음식에 대한 정성, 그리고 그것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능력. 사소한 것 같지만 "기본"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의 "김치"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게임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많이 다를 꺼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게임에서 "김치"가 뭔지를 찾고, 그 김치 만큼은 제대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맛있는 김치와 햅쌀로 갖 지은 밥이면 몇 그릇도 뚝딱하지 않습니까? 많은 부대적인 시스템이 없더라도 그런 게임이라면 충분히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기본을 항상 중요하게 이야기하는데, 오늘 그 기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날이네요 ^^

BooG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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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oGab
thinking2007.12.19 08:40
아침에 영어 학원을 가느라 요즘 계속 일찍 일어나는데.. 꽤 오랜 시간이 지나 일찍일어나는게 습관이 될만한데도 아직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그렇게 쉽지 않다.

오늘은 투표일이라 늦게 일어나도 됨에도 불구하고, 워낙 빡센 영어 학원은 오늘도 수업을 하고..
어쨋든.. 여러가지 이유로..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에 잠들었는데..

투.표.일
이라는 것 때문이었을까? 5시 30분부터 .. 투표소가 열기를 기다리며 준비를 했다.
무슨 내가 후보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기분이.. 묘한건지..

나도 나이가 들어서 꽤 많은 횟수의 투표를 했지만 이번에는 기분이 상당히 색다르다..
내 주변은 꽤 많은 친구들은 놀러를 갔다.

투표를 해야한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건만...
....

아쉽다. 그들은 잘 살고 싶으면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잃었다. 뭐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하나 찍는다고 뭐가 변하겠어?" 국가라는 시스템을 확바꿀수는 없겠지만.. 투표를 안한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것이다.

아침에 투표소를 열자마자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했다.
선거 관리인들만 있는 곳에서.. 혼자.. 차분히..

내 한표가 .. 나.. 그리고 나의 가족.. 그리고 나의 후손들이 조금이라더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 씨앗 말이다. 뜨겁다..

어떤 때보다.. 아쉽고.. 나름 정치적인 생각들을 많이하고 주변에도 많이 이야기했던 나이기 때문에.. 당사자는 아니지만.. 많은 감정이 교차할 것 같다.. ^^

투표 안한.. 친구들.. 미워!!

BooG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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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oGab
thinking2007.12.14 09:28
어제 잠깐 이색적인 공약들로 이번 대선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허경영 후보가 토론에 참석한 것을 보았다. 물론 다른 군소후보들도 있었지만, 나름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자라 주의 깊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허경영 후보의 공약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긴하다. "어.. 저렇게 하면 되겠네... " 라는 생각 말이다. 주변에 허경영이라는 후보를 보고 그냥 "재미있는 꺼리"라고 생각하고 쉽게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물론, 이 군소 후보들이 나와서 어느정도의 득표율을 달성할지는 모르지만, 득표율보다는 어떻게 보면 우습기도..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같은 공약들이 실제로 다양한 생각과 지금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허경영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큰 역활을 하지 않았나 싶다.
어쨋든 이런 의의를 제쳐두고.. 어제 토론을 본 소감을 간단히 말하면..

허경영 후보의 공략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이건 민주노동당보다 훨씬 더 극진주의자다. 공산당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 않는다. 현금 못쓰게 하고 카드로 쓰고, 국회의원 수 확 줄여 버리고... 어쨋든.. 그런 사람인데.. 어제도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나름데로 논리 있게 말을 풀어나갔다. 여기까지 보면 저 사람 상당히 똑똑한 사람이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텐데...

문제는 UCC 질문에서 발생했다. 교사 폭행 등과 같은 최근 학교에서 벌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에 대한 해결책 제시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은 아마 허경영 후보가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던 것일 것이다. 돌발 질문은 받은 상태에서 허경영 후보는 상당히 당황하는 듯했다. 그리고, 그의 사고 방식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한마디.. "교사가 된 이상 그들에 대한 어떠한 평가도 이루어져서도 안되고, 항상 공경해야한다." 완전히 똑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이런 내용이다. 즉, 그는 공약들은 극진주의 성향을 띄지만 그의 사고는 철저한 보수주의자인 것이다. 물론 그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가 걸어온길과 그의 공약의 성향이 너무 다른데에 대한 나의 의문을 완전히 해소 시켜주는 것이었다.

결국 그의 공약들은 소신이라기 보단 철저하게 몇년간 준비된 관심꺼리에 불과한 것이다.

이전 글에서도 몇번 이야기를 했지만, 리더의 철학은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나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많은 판단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의 판단 기준은 옳고 그름의 판단이 될수가 없다. 많은 의견들이 저마다의 논리를 갖춘 옳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그의 신념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허경영은 자신의 철학과 아니.. 성향과 공약이 따로인 것이다.

다음 대선에도 이 사람이 또 나올까? 기대된다.

BooG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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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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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oGab
thinking2007.12.10 18:33
5년전 국민의 정부 마지막에서 노무현이 맞은 상황과 정동영이 맞은 상황은.. 같습니다.
하지만, 두 지도자의 모습을 보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어서도 자신이 옳다는 것에 대해서 굽히지 않았고,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당.. 그리고 정책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뭐가 다를까요? 노무현은 철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서 뭘 해야할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결단을 내릴 때 정동영보다는 훨씬 더 편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목적이 분명했으니깐..
물론 정동영도 목적이 분명할 것입니다. 아니, 정동영의 판단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오늘 전 조선일보와 그의 인터뷰 전문에서.. 그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정동영의 지지율이 안오르는 것일까요?
그는 차별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국민들의 여론 때문에.. 그는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정동영이 정말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룬 성과들을 훨씬 더 부각 시켜야했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안되더라도, 국민들에게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에서 이뤄놓은 것들을 제대로 알리는 역활이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그것을 국민이 알 수 있을 때.. 큰 파도가 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마지막 기회도 잃어버렸습니다...
아쉽습니다.
5년전.. 똑 같은 처지에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 연설을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명박이 되더라도.. 이 나라가 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면 국민들의 의식 수준도 높아졌고, 탄핵도 한번 경험 했기 때문에 정말 아니라는 판단이 들 때 또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를 맡을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들이.. 국민을 위하는 진정한 모습이 없는 것에서 한숨이 나옵니다.

BooGab_





"어려울때도 신의를 지켜야 합니다"

 6년 전에는 이런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민심의 법정에 피고로 서있습니다. 민심은 당을 떠났습니다. 민심은 대통령을 떠나고 있습니다. 보궐선거에서 우리는 실패했습니다. 당원들은 고개 숙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자신을 가집시다. 민심의 바다에 거친 파도가 있다면, 그러나 민심의 바다에 역사의 조류도 있을 것입니다. 민심의 파도는 대통령을 때리고 당을 흔들지만 역사의 조류는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20년 후 우리는 역사의 법정을 다시 열 것입니다. 그 역사의 법정에서 우리들이 이룩한 것은

한국역사를 바꾼 빛나는 기록으로 판정 받을 것입니다."


- 2001 무주단합대회 노무현 연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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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oGab
thinking2007.12.04 14:38
대선 때문에 이러 저러한 말들이 많다. 그 중에 아주 희안한 하나가 있어 한마디 할려고 한다. 바로 지지율이다.
내 주변에 꽤 많은 사람(최소 50명이상, 동료, 부모님, 택시 기사 등)을 대상으로 물어봤을 떄 대부분이 아직 후보자를 정하지 못했다 이다. 하지만, 이명박 후보는 지지도가 35~40%에 육박하고 있고, 이것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여론 조사 결과 자료를 한번 쭉 보았다. 여기서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으니 ... 바로 응답율이다. 보통 1,000명을 대상으로한 전화 설문조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중에 20% 정도만 응답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80%는 응답을 거부했다는 것인데.. 왜 거부했을까? 설문 조사를 보면, 20%의 상당수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면, 설문조사를 거부한 사람들은 결정하지 않은 사람이 아닐까? 실제로 이 사람들의 상당수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아직 정하지 못했을 확율이 높다.

그럼,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40%라는 지지율을 보면, 전체를 100명으로 따졌을 때, 80명이 응답을 거부했고, 20명 정도가 응답을 했는데, 이중의 40%니 약 8명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즉, 8%라는 이야기이다.

물론 앞의 나의 주장이 어거지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8%라는 숫자는 내 상황의 기준에 따르면 충분히 일리가 있는 숫자이다.

그리고, 여기서 응답율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20%의 사람들은 절대적인 지지자일 확률이 높다. 즉, 어떤 상황이 와도 그 사람을 지지하는 마음이 바뀔 확률이 지극히 낮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BBK 와 같은 일이 터지더라도 저 숫자는 변화가 없는 것이다.

이 같이 보면 지금의 여론 조사 결과는 응답율이 올라가지 않는 이상은 절대 신뢰할 수 없다. 물론, 투표율이 20% 수준에서 머문다면 저 결과들은 오차 범위내에서 유효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지금의 지지율은 응답율이 50% 이상이 되지 않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분명히 이 부분은 언론들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어처구니 없는 데이타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으니...

각 후보들도 여론 조사에 현혹되기 보다는 무응답자 80%의 지지를 받기 위해 좀 더 정책을 가지고 열심히 하길 바란다. 자신이 정말 국가를 위하고,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면, 지금 응답하지 않은 80% 사람들은 분명히 그 사람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BooG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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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oGab
thinking2007.12.03 11:1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애하자 ...

결혼을 걱정하지 말고..
이별도 걱정하지 말고..
연애하자.

만나기 전에 두근거리고..
만나면 두근 거리고..
헤어지면 아쉬운
그런
연애하자.

어릴 때 과학자가 되던 꿈을 꿨을 때 ..
그 두근거림의...
어른의 희망과 같은.. 그런...
연애하자.

그렇게..
그렇게..
내 마음이 편안하고..
니 마음이 편안하고..
함께 언제나 두근 거리며..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연애하자..

연애하자.

BooGa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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