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marketing2010.06.06 23:24


한 자리에서 굳건하게 끝까지 버틸 자신이 없다면, 대신 끝없이 일을 벌이면 된다. 기회비용이 부담이 된다면 그것을 최대한 작게 만들고 조그맣게 많이 일을 벌이면 된다. 그러다가 기회가 왔을 때 붙잡으면 된다. 계속 일을 벌이면서 손 닿지 않는 먼 미래보다는 당장 내일을 걱정할 것.

뜨겁지도 않게, 단단하지도 않게, 그러나 지속가능하게.

<지속가능한딴따라질> 中
이 책의 핵심이다. 이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음악 비지니스와 관련해 자신이 가진 자원을 이용해서 나름대로의 사업적 해법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은 아주 유효한 전략이라 생각한다.
머리 속에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이런 '감'이 이 책으로 많이 정리가 되었다.

이들이 가진 아마추어적인 사업 형태 자체는 아마추어적이지만 개개인의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나 자신이 만들어내는 작품은 그 개인으로 봤을 때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신의 인생 최고의 걸작 수준으로 만들고 있다.

게임 또는 음악에서 퀄리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새로움과 그 자체로써의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요즘 많은 개발사들이 퀼리티에 목숨을 건다. 그러다 보니 원래 가져야할 핵심 재미에 둔해지고, 그 퀄리티를 만들기 위해 조직의 규모도 커진다. 규모가 커진 뒤에는 잘못되어가는 것을 알기도 힘들고, 안다고 하더라도 그 흐름을 바꾸는데는 꽤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이들의 방식에 모든 것을 동의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갖춰진 형태에 이들의 방식을 응용하거나 조금 더 연구한다면, 게임뿐만이 아니라 한국이란 곳에서 '트위터' 같은 서비스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P.S : 개인적 성향이 이들과 너무나 맞다. 작명 센스도 그렇고, 가사.. 그리고 나잠 수, 김 기조, 곰사장, 장기하 등의 구성원 조차도 내가 가지고 싶은 조직이다. ㅋㅋ

부갑.
Posted by BooGab
thinking2010.04.08 09:55
오늘 아침에 <행복한 경영 이야기>에서 '운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옛날 이야기가 떠올라서 적습니다.

대학생 때였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다들 새로운 생활에 많이 들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이성과의 만남이겠죠. 이성과의 만남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부분은 방법적인 것이고.... 결과로 보면 어떤 친구는 여자들이 항상 붙어 다니고, 어떤 친구들(저를 포함해서)은 항상 미팅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기의 척도가 흔히 말하는 인물의 기준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친구는 왜 별로 잘난 것도 없는데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이지?'라는 의문을 말입니다.

몇일을 자세히 그 친구를 관찰했습니다. 결론은 아주 간단하더군요.
그 인기가 많은 친구는 여자에게 찝쩍되는 것이 생활이었습니다. 버스에서도 옆에 있는 여자에게 자연스럽게 농담도 하고, 물건도 주워주고..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하지만, 이 부분은 다른 친구들도 저런 버스안은 아니지만 캠퍼스 안에서의 시도를 하는 부분이라 크게 차이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차이는 실패했을 때의 마음 가짐이었습니다.

앞의 선수의 경우에는 그렇게 말을 걸었을 때, 퇴짜를 맞았을 경우 전혀 쾌념치 않습니다. 그냥 뭐 '그럴 수 있지뭐'라고 생각하고, 다른 여자에게 또 말을 겁니다. 아주 습관적입니다. 많은 여자를 못 얻는 친구는 어떨까요? 한번 퇴짜를 맞고 오면 세상이 다 무너질듯한 인상으로 돌아오면서.. 몇일동안 술먹고 난리도 아닙니다. (물론 아주 심한 케이스입니다.) 

결론입니다. 앞의 친구는 그런 시도를 하루에서 수십번을 합니다. 뒤에 친구는 고르고 골라서 하루에 한번 할까 말까입니다. 앞의 친구의 성공율을 보면 5%도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시도 횟수가 아주 많으니, 당연히 연락을 하거나 호감을 지내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뒤에 친구는 한달에 한번 시도 할까 말까합니다. 한달에 한번 실패하고 몇달 쉬는거죠. 

여성이 남성을 선택하는데는 정답이 없죠. 그런, 상황에서 단순하게 실패했다는 그 상황 만으로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인냥 꿍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준비를 많이 해서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성공할 수 있는 일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지 않겠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많은 도전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실패에 꿍하지 말구요.

부갑.
Posted by BooGab